‘수술 없이 나빠진 시력의 회복이 가능하다’ 는 문구를 앞세운 ‘핀홀안경’이 사실상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. 착용하고 있는 동안만 시력이 개선된 것으로 느껴질 뿐 실질 시력 회복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. 안경보다 불편한 또 다른 형태의 안경을 소비자들이 속아 구입하고 있는 셈입니다.
◆ 쓰기만 해도 시력 회복? 관련 근거 없어
최근 시력이 갑작스럽게 떨어졌음을 느낀 제 한 지인은 최근 핀홀안경을 구입했습니다. 안경을 착용만 해도 시력이 회복된다는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 구매욕을 자극했습니다.
그러나 착용한 순간에만 잠시 잘 보였을 뿐, 벗고난 뒤에는 원래의 시력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.
그는 “쓰기만 해도 시력이 회복 된다고 했는데 전혀 눈이 좋아지지 않았다” 며 “과대광고로 소비자를 속이는게 아닌지 의심스럽다” 고 말했습니다.
문제는 일부 업체가 시력 보조나 개선이 아닌 근본적 시력회복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게재하는 과대광고를 일삼고 있다는 점입니다.
◆ “시정조치나 시정명령... 사안에 따라 과징금”
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,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입니다.
핀홀 효과로 인해 일시적인 시력 개선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시력회복으로 이어지는 않는다” 며 “시력개선 훈련기구일 뿐 치료기가 아니다”고 말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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